LIG손해보험은 최근 ‘무배당 LIG 110 LTC간병보험’을 출시해 업계 최초로 최장 11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 전문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 대상자가 된 경우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집중 보장한다. 또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기존 100세까지이던 보장기간을 110세까지로 늘려,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험기간을 80세와 100세, 11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가입금액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장기요양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일시에 지급되는 장기요양간병비와 장기요양등급 판정 이후 5년간 60회에 걸쳐 나누어 지급되는 간병연금을 합칠 경우 1급 판정 시 최대 1억78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필요한 경우 실손의료비와 입원일당, 각종 성인병과 암 진단비 등 장기간병 이외의 다양한 보장항목들도 자유롭게 추가 구성이 가능하다.
15세부터 최장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장기요양 등급 판정 시 갱신보험료를 제외한 보장보험료에 대해 납입면제도 받을 수 있다.
치매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MG손해보험(전 그린손보)은 지난달부터 ‘닥터M 치매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치매진단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한편, 각종 노인성질환 수실비와 3대 성인병 등을 집중 보장한다.
특히 치매보장 전문 상품으로 중증치매 발생 시 진단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5년간 매월 간병비도 지급된다.
또한 발병하기 쉬운 각종 노인성 질환들을 선택담보로 보장받을 수 있다. 70세 이상 노년층 80% 이상에게서 발병되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시청각수술비 및 인공관절수술비를 횟수에 상관없이 매회 보장하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성인병도 집중보장 받을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천식 등 7대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보장과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실손의료비도 보장한다.
오랜 기간동안 효도보험으로 사랑을 받아온 상품도 있다.
KDB생명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종신까지 보장해주는 ‘(무)KDB실버케어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재해 및 사망보장은 물론 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증 등 노인성 5대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해 주는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무엇보다도 생활연금전환특약이 있어 적립액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버형과 골드형이 있으며, 실버형은 사망보험금만 지급하는 반면, 골드형은 60세, 66세, 70세, 77세, 88세에 장수자금을 각각 지급해 노후생활 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기본특약에 가입하면 노인성 5대 질환으로 수술시 30만원의 수술비와 입원비가 보장되며, 치매로 확정되면 진단비로 1000만원이 지급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골절진단 시 20만원, 깁스치료 시 15만원, 재해 또는 질병으로 수술시 수술종류에 따라 30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지급된다. 4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간병보장에 특화된 미래에셋생명의 ‘100세 간병보험’도 인기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상태(1~2등급) 급여대상자로 선정되면 간병연금이 지급된다. 최대 100세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년간 연금을 지급한다.
집중 보장이 필요한 85세까지는 플러스보장특약을 활용하면 추가로 연금이 지급되고 주보험과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최대 1억1000만원까지 간병자금을 설계할 수 있다. 건강자금형에 가입하고 장기요양상태로 진단받지 않은 상태에서 85세가 되면 500만원을 지급한다.
통상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무엇보다 소득보전이 중요하다. 장기간 간호로 인한 소득보전이 필요한 노령층이라면 간병비를 연금식으로 설계해 간병비 부담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노인질병에 특화된 신규특약 3종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등 간병관련 질병진단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장기요양상태 진단 후 사망시에는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