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4일 오후 홍 교수를 신임 산은지주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홍 내정자는 국제금융, 거시경제 분야의 학계 전문가이며 금융회사 사외이사 및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을 제청 사유로 제시했다.
특히 "홍 내정자가 정책금융체계 개편과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여 산은금융지주 대표이사(회장)으로 제청했다"고 강조했다.
홍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대학 졸업하던 해인 1975년과 이듬해 한국은행에 근무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과에서 학업을 더 쌓아 1983년 같은 대학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학위 취득 뒤 1984년부터 중앙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활동을 펴 왔다.
학계 전문가로서 한국국제경제학회 사무국장,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고 금융업무와 관련해서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외이사, 증권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를 거쳤고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