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생명의전화기’는 자살시도자의 마음을 돌리도록 전화통화로 유도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는 긴급전화기다.
특히, 수화기를 들고 버튼을 누르면 즉시 내담자의 위치가 파악되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국생명의전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2011년부터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마포대교, 한강대교, 원효대교, 서강대교 등 한강교량 및 광안대교, 소양1교 등 전국 자살다발지에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해 운용 중이다.
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SOS생명의전화기’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SOS생명의전화기’를 투신사고가 많은 한강교량 및 전국 자살다발지에 확대 설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