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산은, 거래 않던 중소·중견기업에도 공짜 컨설팅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3-27 22:13 최종수정 : 2013-03-27 22:34

경영/재무전략 환골탈태 돕는 ‘점프-업’ 4월 본궤도
中企 중견·강소기업화,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지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산은, 거래 않던 중소·중견기업에도 공짜 컨설팅
산업은행이 4월 초부터 중소기업 4곳과 중견기업 1곳에 대한 공짜 성장전략 컨설팅에 나서는 것을 신호탄 삼아 연간 20~30개사의 ‘점프-업’을 돕겠다고 27일 밝히고 나섰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 또는 강소기업으로 나아가고 중견기업이라면 더욱 경쟁력이 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금융 지원하기 위한 결단이다.

특히 산은은 초기 수혜 기업은 먼저 신청한 종전 거래기업 위주로 꾸리지만 산은과 거래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오면 수용하기로 했고 이 때문에 공짜컨설팅 수행 기간과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착수에 앞서 산은은 최근 결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00억원 이상부터 3000억원 미만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연 매출액 증가율이 10% 넘는 기업들을 위주로 컨설팅 수요를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약 40개 사 안팎에서 컨설팅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20여 개 업체는 실제 수행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은이 수행해 줄 컨설팅은 크게 경영전략과 재무전략으로 나뉜다. 경영전략 쪽에선 중장기 성장전략과 사업포트폴리오 전략 등의 진단과 수행과제 도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재무전략 쪽에서는 재무진단을 비롯해 자금 조달 및 운용전략 등의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짜 컨설팅 업무는 지난 2003년 국내 은행 처음으로 기업 컨설팅에 특화한 조직으로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561건의 컨설팅을 수행해 온 이 은행 컨설팅부가 도맡을 예정이다. 더욱이 산은 컨설팅부문이 수행한 컨설팅 가운데 기업 성장전략 관련 컨설팅만 무려 434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외국계 컨설팅사에 맡길 경우 통상 적게는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 억원의 수수료를 들여야 하는 부담을 나눠지겠다는 것이다.

첫 컨설팅 대상 기업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앞으로는 거래기업 여부를 막론하고 신청 받은 뒤 지역과 업종 등 편중되지 않도록 안배해서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은과 이미 거래를 터 놓은 기업이 컨설팅을 원하면 소관 영업점을 통해 신청을 받고 아직 거래가 없었던 기업인 경우 본점 컨설팅부에서 신청을 받아서 진행 여부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산은 자본시장부문 이해용 부행장은 “‘KDB Jump-Up 중견기업’컨설팅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의 풍부한 기업 네트워크 및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한 무료 컨설팅서비스”라며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