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념식에서 우리아비바생명 김희태 사장은 “2013년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통한 ‘힘찬 경영’을 슬로건으로 삼았다”면서, “이번 서울 사옥 이전이 임직원 모두의 혼신의 힘을 모아 불황을 극복하고 중견 생보사로 발돋움하는 본격적인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2008년 총자산 1조5000억원에서 시작해 2012년 3조8000억원으로 자산규모가 늘었으며,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46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늘면서 본사 직원 역시 180여명에서 350여명으로 늘어났다. 결국 사무공간의 포화로 인근에 별도의 공간을 추가로 임대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떨어져 사옥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우리아비바생명은 금융회사들이 모여 있는 시내 중심가로 이동함으로써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나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 이번 충정로 진출이 브랜드 이지미와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