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분별한 금리인하 지양해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1-14 15:02

대부업계 신년 대토론회 개최, “금리인하책 부작용 많다” / 감독규제 이원화도 고려해야, “협회 활용 업무 분담긴요”

대부업계가 업계 친화적 공약을 내세운 박근혜 정부의 출범(오는 2월 25일 취임)을 맞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부업 감독체계’ 및 ‘금리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대부협회 신년 대토론회’가 ‘2013년 대부금융업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양석승 대부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새정부가 서민금융 및 대부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향후 대부업 감독체계 개편 등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새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부응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업계 자정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대부업이 서민금융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경영환경 개선과 모범적인 금융문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향후 소비자금융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대부업 관리감독 시스템 개선을 위해 법률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과 박 의원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토론회의 쟁점은 감독체계와 금리정책이었다. 토론자로 나선 사카노 토모아키 와세다대 교수는 “일본은 지난 2006년 포퓰리즘적 정치논리로 상한금리를 대폭 인하(29.2% → 20%)한 뒤, 대부업체 수가 1/5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대출잔액도 2007년 10조엔에서 작년 3월에 3조엔으로 급감, 서민금융시장이 붕괴됐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금리인하 정책이 소비자들의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금리인하 정책 여파로 불법사금융이 급증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며 “작년 5월 日자민당은 서민자금 가뭄 해소 및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서 상한금리를 30%까지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부작용 대안 찾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부업 감독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 또한 제기됐다. 한재준 인하대 교수는 “일본의 경우 감독 효율화를 위해 감독기관을 이원화(금융청, 자치단체)하고, 日대금업협회에 감독업무의 일정부분을 분담토록 하고 있다”며 “또 최저자본금(5000만엔 기준) 제도, 자격제도 등을 두고 있어 부적격 중소 대부업자의 시장진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서도 최저자본금제, 자격시험 통과, 전용 영업소 설치 등의 진입요건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뿐 아니라 검사체제 개편, 광역단체 및 대부협회를 활용한 감독업무 분담을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