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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등 1등주의 씨티 성공스타일 시동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3-01-13 23:51

연소득 2배 신용대출,입출식에 4.5% 금리 눈길
하 행장 “우위 분야 지배력 늘리고 스케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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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등 1등주의 씨티 성공스타일 시동
새해 벽두 “한국씨티 스타일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사진)의 리테일 강점극대화가 본격화 하고 있어 어느 만큼 선풍을 몰고 올 것인지 주목된다. 2013년을 성공하는 해로 만들기 위한 실행과제를 △리테일 마인드 △지속적 혁신과 리엔지니어링 마인드 △주거래은행 마인드 △우리가 최고라는 1등주의 등 네 가지로 압축했던 하 행장표 성공노선의 윤곽을 엿볼 수 있는 단초가 벌써 제공됐기 때문이다.

◇ 고객만족·매출·새 고객 창출 향한 세일즈 강화

당장 올 들어 내놓은 신용대출 상품과 주력 입출식 상품 특별금리 이벤트에서 드러나는 지향에서 한국씨티스타일 윤곽을 충분히 그릴 수 있다. 이 은행은 지난 7일 최대 2억원 범위 안에서 연소득 2배까지 최저 연 4.59% 금리가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 공세를 폈다.

급여 이체, 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가입 등 거래 실적에 따라 금리 감면 우대 폭을 최대 연 1.4%포인트까지 늘려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조건.

저성장 경제위축 탓으로 신규대출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 대출로 통합해서 갈아타려는 수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부터는 씨티그룹 창립 20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A+통장 최고 연 4.5% 특별금리 이벤트’를 펴고 있다. 비록 31일 이상 91일까지 예치하는 경우에 한정하긴 했지만 입출식 통장 금리로는 파격적이어서 이번 이벤트 역시 폭발적 인기몰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상품 또는 이벤트는 한국씨티 성공스타일 정립을 향해 하 행장이 제시한 주요과제에 부합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수익+리스크관리 조화 이룬 강점분야 극대화 책략

하 행장은 영업점포는 물론 RM들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역할 재정립을 통합 세일 강화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애플 스토어나 유니클로 등과 같이 조직 문화, 리테일점포장의 역할, 영업장 분위기, 직원들의 집중점 등 모든 과정과 요소에 걸쳐 고객만족, 고객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최적화하는 리테일 마인드를 촉구했다.

아울러 고객관점에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관계향상에 주력하는 ‘주거래은행 마인드’에다 씨티은행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시장점유율과 스케일을 확대하는 1등주의를 지향하고 나섰다. 사실상의 성공모델 원년 삼자는 선언으로 풀이할 만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몇 몇 고무적인 성공사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 행장은 자동화율이 40%에 머물렀던 지로납부를 석달 만에 70%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 ICC카드의 신규 발급 프로세스 개선 등을 효율성을 크게 높인 리엔지니어링 사례로 꼽았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외형 위주 양적 성장보다 리스크관리를 바탕에 깔고 수익성을 추구하는 적정한 성장을 꾀하는 기존 노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잘 하고 있는 분야와 유망하면서도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자는 뜻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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