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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지원 늘린 수출입銀 ‘최우수 ECA’ 영예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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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06 22:30

60억 달러 지원 여타 ECA·국제기구 크게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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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금융을 통한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지원을 늘려온 수출입은행이 해외 저명기관이 선정한 ‘2012년 최우수 ECA·국제기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유럽 재정위기와 금융경색으로 선진국 ECA들과 국제금융기구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난해 1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외화자금을 국제금융시장에 조달한 것을 원동력 삼아 우리 기업의 대형 장기 프로젝트 수주경쟁력을 뒷받침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 우리 기업 수주경쟁력 제고에 큰 힘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프로젝트 파이낸스 인터내셔널(PFI)사가 발표한 ‘2012년 최우수 ECA·국제기구(Global Multilater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008년부터 PFI사가 한 해 동안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공적 수출신용기관(ECA)이나 국제기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수은과 모역보험공사가 공동 수상했다.

PEI사는 “수은이 지난해 1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외화자금을 국제금융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조달함에 따라 글로벌 PF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의 ECA는 PF시장의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복잡다기한 프로젝트의 금융구조를 직접 설계·자문을 제공하고 거액의 자금을 제공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PF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ECA로서는 지난해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수상에 이어 두 번째”라면서 “이는 최근 해외 대규모 사업에서 한국 ECA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토탈금융솔루션 글로벌 PF시장 주역 발돋움

아울러 수은은 본상 이외에도 수은이 지원한 4개 프로젝트가 ‘올해의 프로젝트상(Deal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은이 지원한 총 8개 프로젝트 중 호주 이치스 LNG사업,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 이집트 ERC 정유사업,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 등 4건이 올해의 프로젝트상 명단에 올랐다.

이 상은 사업 규모나 금융지원 규모, 사업 추진 의의 그리고 PF 지원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어진다. 수은 관계자는 “비전 2020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지 1년 만에 받는 매우 뜻 깊은 상”이라며 “거액의 금융 지원은 물론 토탈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대규모 해외 수주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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