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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 새 사장에 심형구 씨 내정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16 16:47

오는 18일 임시주총과 이사회 통해 정식 선임 예정

무궁화신탁 새 사장에 심형구 씨 내정
무궁화신탁 차기 CEO에 심형구 전 한국자산신탁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오는 18일 임시 주주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심형구 전 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부동산신탁 전업사로 출범한 무궁화신탁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심형구 전 한국자산신탁 사장을 새 대표이사 직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공식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될 심형구 내정자는 ‘정통 금융맨’으로 통한다. 지난 1978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논산지점과 서울 영등포지점의 점포장 그리고 강서지역본부장, KB부동산신탁㈜ 대표, 마케팅그룹, 신탁연금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이후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달 23일까지 근무했었다. 심 내정자는 은행 뿐만 아니라 부동산신탁 시장에서도 잔뼈가 굵은 정통 영업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자본잠식 상태에서 허덕이던 KB부동산신탁에 대표이사로 취임이후 차별화될 영업전략을 펼쳐 단숨에 대규모 순이익을 기록하며 우량 회사로 탈바꿈 시켰고, KB국민은행 부행장 시절에는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퇴직연금사업을 진두지휘해 업계 1위로 끌어올리는 등 전문경영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심 내정자는 인재 경영에도 욕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 11월 한국자신신탁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 조직을 대폭 개편한 바 있었다. 이때 ‘Company in Company’ 전략으로 하나의 본부를 떼어내 영업조직을 따로 만들고 내부 영업조직 간 경쟁을 유발해 영업력을 극대화시켰으며, 핵심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사내대학까지 운영하면서 내부직원 역량을 높이는 데도 주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심형구 내정자는 “모든 기업의 경영성과는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면서 “인재를 육성하고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면 조직에 팀워크가 생기고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심형구 대표이사 체제 출범에 맞춰 무궁화신탁도 영업력을 갖춘 인력을 스카우트 통해 부동신신탁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신탁 시장에서 탁월한 영업력을 갖춘 안병석 전 한국자산신탁 부사장과 유봉근 전 한국자산신탁 이사 등을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출범한 무궁화신탁이 부동산신탁 시장에 정통한 새 CEO를 영입함으로써, 도약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부동산신탁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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