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중견기업은 EDCF의 해외원조사업이나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발주하는 해외원조사업 참여에 관심이 많지만, 시장정보와 경험의 부족, 거래처 발굴 실패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 초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해외원조사업에서 중소·중견기업 참여가 유망한 분야인 IT, 환경, 보건, 중소건설 분야 등의 사업을 중점 발굴하기 위해 해외원조사업 전문기관인 EDCF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 해외사업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해외진출 관련 공동 교육실시, 사업타당성 조사와 사업발굴 등 중소·중견기업의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협의체는 첫 번째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 EDCF/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공동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상암동 DMC타워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사업타당성 조사와 컨설턴트, 구매 입찰서류 작성 등 입찰 관련 실무 강의와 각 기관의 해외진출 노하우 등 참가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강의가 펼쳐질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은 등 7개 협의체 구성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심섭 수은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본 역량 배양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EDCF는 물론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