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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율 차등화, 자동차 지능화가 관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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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24 21:27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박인송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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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율 차등화, 자동차 지능화가 관건
최근 자동차는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기계시스템들이 전자 제어를 통한 전기·전자시스템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자동차 안전시스템의 전자화에 따라 자동차는 과거 단순한 수송수단에서 첨단 컴퓨터 제어 시스템들과 IT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할 수 있는 안전성, 정보화,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지능형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5~10년 이후에도 자동차의 수송 기능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나, 많은 전기전자시스템의 도입으로 자동차의 운전 성능 및 승차감은 월등히 좋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능동안전시스템은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이러한 능동형 안전시스템은 레이다(Radar), 카메라(Camera), 레이져(Laser) 기술의 발달로 실용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레이다 및 레이져 경우는 비상급제동장치(AEB)와 정속주행장치(ACC), 사각지대경고장치(BSD)에 사용된다.

첨단 기능을 갖춘 자동차에 적용된 레이다는 약200m 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적용 범위는 저속주행과 고속주행에서 모두 사용되어 현재 에쿠스와 같은 대형급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레이져는 약 36kph 이하 저속주행에 사용되며 아반테와 같은 중·소형급 저가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카메라(Camera)의 경우는 차선이탈방지장치(LDW), 헤드램프 하이빔 컨트롤(HBC), 전방충돌경고장치(FCW) 등에 적용되기도 한다.

현재 신기술안전장치 개발은 정속주행장치와 차량 전복을 방지하는 장치 및 주행중 정상차선을 벗어날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선이탈 방지장치 등이 이미 실용화되었거나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자동차에도 사람의 눈과 같은 레이다 및 카메라, 레이저의 기술 등이 보다 첨단화되어 활용될 경우 탑승객과 보행자와의 충돌 등에 따른 인적 물적 손실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킴으로서 운전자의 운전 노력 없이 버튼 하나로 또는 한마디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곳까지 가는 시대도 멀지 않아 향후 교통사고로 인한 전반적인 피해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신기술안전장치에 대하여 국내업체들이 국산화에 매진하고 있으나 아직 수입제품 비중이 높은 상태이며, 최근 고급차종 중심으로 장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성능이 보편화되고 안정화 될 때까지는 이러한 장치들에 대해 성능을 조사 분석하여 성능 미흡할 경우 개선을 요구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장치가 신차에 장착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보험측면에서는 지능형 자동차의 급속한 발전과 출시의 가속화로 사고가 사전에 예방되어 사고율이 예전에 비해 보다 낮아질 것이므로 이러한 요소가 향후 보험료 산정에 반영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좀 더 높아 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요소들이 사고 발생율 감소에 얼마나 긍적적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통계분석환경을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세계 17개국 25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세계자동차수리기술위원회(RCAR)에서도 보험측면에서 사고예방 장치들에 대한 성능평가 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모든 회원사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능이 입증된 우수한 제품들이 보다 많이 장착되고 급속히 지능화되는 자동차에 대한 보험요율 차등적용 등 앞으로 보험사와 자동차제작사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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