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출범에 성공함에 따라 국민은행의 개인 고객 금융·부동산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망이 온전한 모습을 갖췄다.
금융 자산관리서비스 ‘스타 테이블’을 비롯, 노후·은퇴설계 ‘골든 라이프’에 이어 알리지로 이어지는 서비스가 온 생애 주기(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것을 포함해 모든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를 도와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강남스타 PB센터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행장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리지 서비스 출범을 자축했다.
알리지 서비스는 부동산 매입에서부터 개발-관리-처분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망라했다고 은행 쪽에선 강조했다.
그동안 축적해 둔 방대한 양의 부동산 DB를 활용, 맞춤형 정보제공에 더해 상담서비스를 편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부동산 일반 상담은 물론 부동산 자산 재설계, 보유 부동산 개발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대출상담 지원 서비스 등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상담서비스를 추구한다.
아울러 은퇴세대의 효율적인 자산 리모델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익형부동산 중심의 ‘부동산 쇼핑몰’과 상권분석 코너 신설, 오피스텔 매물 및 월세 시세 조사 등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는 쪽으로 웹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특히 부동산 상담은 기존의 고액자산가 중심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당했던 일반고객까지 확대했으며 인터넷으로는 은행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도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개업소도 회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소에 홍보비 절감과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동산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지, 부동산 중개행위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이에 따른 거래 실종 상황에서 정제된 부동산 정보 및 객관적인 부동산 상담을 일반 고객에게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부동산 거래에 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햔편, 부동산 상담플라자 세 곳은 서울 도심권에선 중구 남대문로 2가 국민은행 명동 본점 별관 1층과 중구 수하동 센터원빌딩 32층 명동스타 PB센터안에 자리잡았고 강남권에선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21층 강남스타 PB센터 안에 터를 잡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