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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해운사 선박매입에 대규모 금융주선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10-15 08:07

브라질 Vale그룹 철광석운반선 매입 12년 임대
신디케이션 3.34억$ 규모, 임대수익 최대 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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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해운사 선박매입에 대규모 금융주선
산업은행이 국내 중견 우량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30만톤급 철광석 운반선 10척을 사들일 수 있도록 3억 34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주선을 성사시켰다. 산은 성장금융본부 성기영 부행장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운사 관계자를 비롯해 외환, 국민, 농협, 수협 등 대주단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명식으로 금융주선 업무를 마무리 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Vale그룹과 12년간의 장기운송계약을 따냄에 따라 30만톤급 철광석 운반선(VLOC: Very Large Ore Carrier) 10척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해운 물류 수행을 통해 앞으로 약 40억 달러에 이르는 외화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되는 유망한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영 부행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시황속에서도 대규모 금융주선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5위인 국내 해운업에 대한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국민은행 노재구 국제2팀장, 수협은행 임규창 해양금융팀장, KDB 산업은행 성기영 성장금융부문 부행장,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사장, 외환은행 이재학 IB본부장, 농협은행 정봉현 IB사업부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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