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사진 우측)은 8일 KB금융지주 명동본사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용)와 'KB금융컵 제 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후원 협약식을 갖고 대회 파트너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개대항전은 200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10회 대회 이후 후원사 문제 등으로 중단된지 3년만에 부활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 최나연을 비롯해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등 양국의 간판선수 26명이 출전해 총상금 6150만엔(우승팀상금 3900만엔) 규모로 오는 12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베이사이드 GC에서 격돌한다.
최종 출전명단은 한국의 경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종료되는 오는 14일, 일본의 경우‘JLPGA투어 마스터즈 GC 레이디스’가 종료되는 이달 21일 상금순위 및 성적 등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KB금융컵 제 11회 한ㆍ일여자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아시아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호혜적인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며“이 대회가 라이더컵이나 솔하임컵과 같은 세계적인 국가대항전으로 발전하는 데 KB금융그룹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