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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불리며 영화 즐기기 유행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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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16 21:42 최종수정 : 2012-09-17 17:08

관객 수 따라 우대금리 주니까 반응 톡톡
예매권 증정 이벤트 펴며 젊은 고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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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영화와 연계한 금융상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젊은 층 고객잡기에 나섰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날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연계한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모집 계좌가 많을수록, 영화 관객 수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1년제, 2년제, 3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및 콜센터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만기 3년제 기준 △500좌 미만 모집 시 연 4.3% △500좌 이상 모집 시 연 4.4% △1000좌 이상 모집 시 연 4.5%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고, 관객 수에 따라 △100만명 이상 관람 시 연 0.1% △200만명 이상 관람 시 연 0.2%의 보너스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상품 가입 고객 중 총 100명 추첨을 통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영화 예매권을 2매씩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에는 영화 ‘도둑들’과 연계한 적금을 내놨는데 이 영화의 관객 수가 1232만명을 돌파하면서 가입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문화·예술 후원은행으로서 앞으로 영화 이외에도 드라마, 뮤지컬 등 고객들이 재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분야와 연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2000억원 한도로 내달 5까지 판매하는 ‘시네마정기예금<간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간첩’의 관객 수에 따라 최대 연 0.2%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으로 기본 금리는 지난 5일 기준 연 3.4%이다.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1%p, 2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2%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6%까지 가능하다. 나아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7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 1800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화 등 문화컨텐츠 연계상품은 영화가 흥행하면 기본 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선호한다”며 “특히 20대 젊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다”고 말했다.

                              〈 은행 상품별 주요 내용 〉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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