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부위원장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사 업무에 적응능력을 키우고, 능력개발기회를 적극 부여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며 "금융회사에서 채용 2년 후 성실한 업무성과를 보이는 직원의 경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는 좋은 본보기"라며 "시행하고 있지 않은 금융사에서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졸 출신이 비합리적으로 부당하게 차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경기둔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이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채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덧붙였다.
무늬만 고졸채용 논란에 대해 그는 "일각에서는 고졸채용 수치에 계약기간이 끝난 비정규직 퇴직자의 대체 숫자가 포함됐다고 지적하고 있다"면서 "고졸채용의 기본적인 취지는 고교졸업자에게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기존 대졸취업자의 일자리 중에 고졸출신을 대신 채용하는 것인 만큼 불필요하게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권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유지해가는 기업에 대해 자금공급과 대출조건 등을 우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 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정책금융기관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