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시장 비중이 너무 높고 이자이익에 의존하는 영업구조로는 지속적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진단도 내렸다.
그래서 “국내시장에서 이익창출에 대해 사회적 분위기가 긍정적이지 않은 측면도 있어 국내 은행들은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처방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2일 ‘국내은행 수익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일회성 이익이 줄어든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산대비 총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수익창출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중요한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이익의 8할 이상을 차지하는 이자이익과 관련, NIM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이자자산으로 이익을 내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살폈다. 게다가 경기전망 및 대출대상의 신용위험도 좋지않은데다 은행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아 적극적으로 수익을 늘릴 여지마저 줄고 있다는 견해를 냈다.
따라서 수익구조 개선과 동시에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