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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한 살 기은 天命은 기업 살리는 금융 선도”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8-01 14:11

창립 기념 맞아 대출금리, ATM수수료 동시 인하
조준희 행장 "국민 모두의 은행, 이젠 선도자"

기업은행(www.ibk.co.kr) 조준희 행장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다른 은행 인수합병 없이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동시에 국민 모두의 은행으로 인식을 확고히 다져 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조 행장은 1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기념식을 열고 "이제 우리는 우리의 사업전반을 거시적으로, 또한 미시적으로 촘촘하고 세밀하게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스마트 금융시장을 선점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그동안 예고한대로 중소기업 대출 금리 상한선을 최고 10.5%로 낮추고 대출 연체 금리 또한 최고 12%로 낮췄다.

아울러 이날부터 지하철이나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 중 이미 은행권 최저인 출금수수료(1000원~1200원)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최고 500원 내리는 등 모든 수수료를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고객은 지하철이나 편의점 ATM을 이용해 타행으로 이체할 때, 은행 영업시간에 따라 10만원 이하인 경우 600원~1000원, 10만원 초과시 1000원~1500원의 싼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 행장은 "51년을 한 사람의 인생으로 보면 지천명(知天命)을 넘긴 나이"라고 운을 뗀 뒤 "기업은행에 주어진 천명은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려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실시한 대출금리 인하 조치도 이런 맥락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라며 "장기적으로 연못의 물을 풍부하게 해 더 많은 물고기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즉 시장을 살리고 키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열린 '제 9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서는 문채수 명화공업(주) 대표이사와 정태일 한국OSG(주) 대표이사가 헌정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1961년 자본금 2억원의 조그마한 은행으로 출발한 뒤 인수합병(M&A) 없이 총자산 200조원, 중소기업대출 및 창구조달예금 각각 100조원에 이르는 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기은은 또한 '기업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개인고객 1100만명을 돌파하고, 능력 중심의 열린 인사와 장애인 고용비율 달성을 선도하는 등 명실상부한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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