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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민자도로 PF금융 시장 주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7-23 07:29

자금수요 크고 안정성 확보 까다로운 사업 뒷받침
2008년 이후 1조원 이상 6건 포함 9건 성사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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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민자도로 PF금융 시장 주도
완공 때까지 차질 없는 추진력에다 완공 이후 성공적으로 운영해 수익 회수 안정성까지 갖추기가 어려워 난관에 처한 민자도로 사업의 단골 구세주 산업은행이 이 부문 PF금융 주선을 선도하고 있다. 산은은 최근 7개 금융기관을 이끌고 기흥-용인 간 민자도로 사업에 모두 1900억원의 금융 주선을 마침에 따라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PF금융 약정을 맺었다.

산은과 7개 금융기관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건설주간사인 한신공영 등 건설 4개사 등이 사업이 궤도에 올랐음을 확인했다.

산은은 금융자문사 및 주선사로서 금융구조 설계는 물론 자금조달을 주도하고 총 민간조달자금 2330억원 중 타인자본으로 필요한 1900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했다. 시행사인 기흥용인도로(주)는 7월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5년 6월까지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경부고속도로 기흥IC 및 지방도 318호선)에서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국도 42호선 삼가교차로 및 동백~죽전간도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6.98Km의 도로를 민간자본을 들여 완공하면 30년 동안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 및 지방도 318호선에서 동백지구 및 용인시청 주변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함으로써 용인, 성남, 광주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새 도로를 타면 기흥IC에서 기존 지방도 317호선 및 315호선를 이용하여 삼가 교차로까지 이동하는 경우보다 운행거리 약 4.13km 및 통행시간 11분의 단축효과가 예상된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은 이번 PF금융에 앞서 사업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십상인 민자도로 사업과 관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마다 대규모 PF금융 주선을 성사시켜 왔다.

2008년 강남순환고속도로(1조 370억원)를 비롯해 2010년 수원~광명고속도로(1조 500억원), 2011년엔 제2영동고속도로(1조 700억원)와 구리포천고속도로(1조 4539억원) 등에 이어 올해에도 상주영천고속도로(1조 5200억원), 인천김포고속도로(1조 400억원) 등 1조원 넘는 대형 사업만 벌써 6건 성사 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기흥-용인간 도로는 2009년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4656억원)이나 2008년 북항대교 (2300억원)보다 적은 규모지만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성과라는 점이 돋보인다.

산은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근래 추진된 대규모 민간투자도로사업 가운데 대부분의 금융주선에 성공함으로써 시행사의 사업 완료는 물론 교통·물류 인프라 개선에 따른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은행 김원일 부행장과 한신공영 태기전 대표이사가 기흥-용인 민자도로 PF금융 약정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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