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출채권을 현금화하지 못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무역금융 3조원을 추가로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하는 포괄수출금융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한편 전체 금액도 5000억원 이상 추가로 증액키로 했다. 포괄수출금융은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과거 수출실적 범위 내에서 자금용도의 특정 수출거래에 대한 제한없이 일과 대출하는 상품을 말한다.
여기다 최근 발주 감소와 유럽계 은행의 선박금융 위축으로 어려움에 빠진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는 1조원의 추가 자금이 투입된다.
운임하락으로 자금난에 처한 중소·중견 해운사에 대해선 중고선 구매자금 지원 등 유동성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력과 프로젝트 사업성을 지난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위해서 5000억원의 추가 금융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은 김용환닫기

한편 이날 열린 설명회는 모두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유로존 위기 및 영향에 대해 해외경제연구소 조양현 박사를 비롯해 BNP Paribas 정철한 대표 등이 발표했고 이어 세션2에서는 총괄사업부 김주홍 부부장을 비롯해 하반기 수은 여신지원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세션 3에서는 상생금융팀 박상우 팀장이 수은 상생발전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세션 4와 세션 5는 각각 국가별 주요 정책지원, 수출신용기관(ECA) 금융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 하반기 금융지원 핵심 방향 〉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