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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회장 “제심합력, 수익센터로 우뚝” 제안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6-27 21:56

“농협조직 일원 & 금융기업으로 생존” 병행 다짐
튼튼하고 돈 버는 조직으로 ‘다같이 행복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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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회장 “제심합력, 수익센터로 우뚝” 제안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7일 취임 구상을 내놓으며 ‘다같이 행복한 성장’을 하자고 지목하며 화합과 소통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신명난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내정 이후 농협중앙회 노조의 출근저지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고민한 결과 신 회장은 “튼튼하고(Strong) 단단하고(Solid) 돈 잘벌고(Profitable) 신명나는(Cheerful) 조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농협 금융 내부적으로도 농업인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경영목표 달성, 정부의 자본금 현물출자 지원 마무리, IT시스템 분리 등 해결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직시한 결과다.

◇ 위기에 강하며 지속적 역량극대화 추구

신회장은 “단기 업적의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장기 영업전망을 종합 고려하는 내실 중심의 경영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충실도를 높여 외부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농협금융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약속했다.

“비효율적인 부분 최소화”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덩치도 크고 날렵하기까지 한 곰을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과 고객 니즈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조직으로 나아가자고 요청했다. 특히 “업종별 특성과 역량에 맞는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회가 온다면 인수합병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해외 진출 서두르고 비은행 강점 극대화 주문

농협은행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국제금융 역량 제고와 대도시 지역 시장점유율 적극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 “해외시장 진출도 신속히 추진하고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은행부문 전략과 관련 “보험부문은 민영보험사와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증권은 리테일 부문 보강과 IB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대형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 자산운용, 캐피탈, 선물 등의 자회사에 대해서도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이 제안한 슬로건이 바로 “제심합력(齊心合力)으로 경쟁력을 배가하여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것이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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