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수인 ‘Tepsic Miladin’를 세트 스코어 2대0(6:3,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덕희 선수는 청각장애 3급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올라서서 국제 테니스 연맹 (ITF)이 주관하는 국제토너먼트대회에서 국내 선수로는 최연소 우승(만14세 1개월)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값진 업적을 일궜다.
KDB금융그룹은 지난 해 9월 이덕희 선수와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 선수를 공식후원하기 시작한 바 있다.
이 선수는 국제대회를 위주로 한 달에 한 번 꼴로 대회 출전에 나서 기량을 높인 끝에 마침내 우승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할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에 꾸준히 다가서고 있다.
한편 이 선수와 함께 KDB금융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박세리 선수 역시 최근 열린 US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르는 등 올 시즌 들어 10위권 내 진입을 거듭하며 분발하고 있어 낭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KDB금융 관계자는 전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