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점포 융복합 절대 임무 수행해야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6-20 22:16 최종수정 : 2012-06-21 12:13

비대면채널 장점 불구 고유 강점 재부각
국내 금융계 일각 점포급감 노선과 배치

은행 점포 융복합 절대 임무 수행해야
1990년대 이후 인터넷뱅킹이 급속도로 확산된 이래 전통적인 은행 채널로서 직접대면이 이뤄지는 영업점포가 크게 퇴조하리라는 전망이 득세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최근 ‘은행권 대면채널(점포)의 추이와 중요성’ 보고서를 통해 “비대면채널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면채널의 판매 및 서비스 집중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핵심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은행 점포는 △점포 환경 혁신 △유통업 등 이업종과 융합 등으로 혁신을 거듭할 것이고 △비대면채널과의 통합을 통한 채널 믹스(Channel Mix)의 핵심요소로 작동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소 김유섭 부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우 2005년 2분기 7만 8027개였던 점포 수가 지난해 2분기엔 8만 7783개로 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 나라 역시 2005년보다 점포가 늘어난 상태인 것을 볼 때 “신뢰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금융거래 특성상 온라인채널이 대면채널의 기능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그는 풀이했다. 비대면채널이 점포를 대체하는 것보다는 점포의 기능이 더욱 다원화 복합화 되면서 융복합 상품과 고도의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점포로 진화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그는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은행 ING Direct가 금융서비스에 커피 등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까페를 확대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며 “최근엔 인터넷은행들도 고객과 관계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점포(대면채널)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대면-비대면채널 융업점포 혹은 특성화된 은행 점포 확대 등 점포 전략을 강구해 대면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 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거래 비중 확산이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비용절감 등의 이유를 앞세워 대면채널 수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국내 은행권 일각의 움직임과는 상반된 지적인 셈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2 변동채 35배↑·CET1 3조↑…정진완號 우리은행, 조달은 ‘유연’ 자본은 ‘단단’ [은행권 채권 전략]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20% 넘게 줄인 가운데 변동금리채는 35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는 만기도래 물량을 중심으로 차환한 뒤 7월 이후 순조달을 늘리면서도, 고정금리 대신 CD·KOFR 연동 변동채와 1년 이하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활용했다. 금리가 오른 뒤 장기 조달비용을 확정하기보다 향후 금리 하락 시 비용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발행액보다 만기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 등에 필요한 순조달 규모를 늘리되 조달비용의 장기 고정을 피한 전략에 가깝다.자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후순위채(Tier2)를 바탕으로 올해 신종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착붙'으로 간편결제·AI 구독 집중…'멤버십 50%' 생활소비 공략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재편에 나섰다. 세분화된 소비영역을 공략해 카드 이용을 늘리고 이를 앱·계좌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범용 할인·캐시백에서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PLCC '착붙 신한카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구독, 멤버십·쇼핑 등 생활영역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 과정도 카카오뱅크 앱·계좌와 연결했다. 단순히 제휴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춰 결제상품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착붙' AI·구독 혜택 집중…생활 특화 차별화착붙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