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3개월만에 기존 한도 3조원이 꽉 차면서 11일부터 3조원 한도로 다시 취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 대출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하여 외환은행에서 정한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모든 기업이며 업체당 최고 200억원, 대기업은 최고 400억원까지 가능하다.
자금용도는 운전 및 시설자금 모두 가능하며, 대출과목은 일반대출을 비롯한 무역금융, 사모사채 등도 포함된다. 다만, 외화대출은 이번 특별판매에서 제외된다. 금리감면은 기준에 따라 영업점장에게 0.3~0.5%까지 감면 권한이 주어지며 외환은행과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의 경우 금리감면 폭이 더 크다.
또한 일정조건을 갖춘 기존거래선의 경우 신규대출에도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덕분에 조기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용도가 다소 낮은 경우라도 수출입(외환거래포함)기업, 시설투자기업, 유망업종 영위기업 및 보증서담보 등 일정수준의 담보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외환은행 김태경 글로벌상품개발실장은 “기업고객 금리감면 상품으로 그 동안 외환은행을 꾸준히 성원해주신 기존 고객과 새롭게 함께 해주신 신규고객들이 은행과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