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치 빅 이벤트 관련 은행상품으론 가장 앞서 나온 국민은행의 당선통장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 선거자금 모금 및 관리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당연히 입후보자 또는 입후보자가 지정한 회계책임자가 가입할 수 있다. 이 통장은 입후보자를 후원하는 고객들이 영업점 또는 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기부금 등을 송금 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한 가입자가 이 통장에서 출금하여 국민은행 통장으로 이체할 때 드는 수수료 및 선거관리위원회 제출을 목적으로 입출금 거래내역이나 잔액증명서 등 관련 자료 발급 시에도 수수료도 면제된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정치자금 회계보고서 등의 제출 기한을 고려 ‘당선통장’ 가입일부터 2012년 5월 11일까지다. 은행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입후보자는 반드시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 관리를 위한 예금계좌를 금융기관에 개설하여야 하며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의 모든 수입과 지출은 이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수료 면제 서비스가 망라된 국민은행의 ‘당선통장’이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은 오는 3월 22일과 23일 후보자등록을 거쳐 같은 달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선거운동을 편 뒤 4월 11 투표와 개표개시가 이어진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