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험의 기능과 역기능
보험은 인간의 이성이 찾아낸 가장 훌륭한 제도이다. 사람의 삶에는 여러 가지 위험이 따르고 이를 혼자서 감당하기는 힘든다. 같은 위험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보험단체를 이루고 각자가 보험료를 내어 뜻밖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보험이다.
가입자들이 일정한 보험료를 내고 병원의 치료비를 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국민건강보험이 없다면 많은 국민이 질병의 고통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이고, 자동차보험이 없으면 자동차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구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보험이 얼마나 고마운 제도인가를 느껴야 한다. 보험가입자들이 서로 돕고, 고통을 나누는 보험제도가 건전하게 자라면 사회안전망도 그만큼 튼튼해진다. 보험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
보험은 위험단체를 전제로 대수의 법칙에 따라 각 보험계약자가 내는 보험료와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받게 되는 보험금을 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계약자가 적은 보험료를 내고 큰 보험금을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내고, 이를 보험사고로 위장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도덕적 위험(moral hazard)이 도사리고 있다. 이것이 보험의 역기능이고,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 보험사기는 재앙의 불씨
사기는 남을 속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사악한 짓이다. 보험사기죄는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 등이 보험자를 기망하여 보험사고를 가장하거나 손해액을 부풀려 보험금을 취득하는 죄로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형법 347조1항). 보험사기는 보험금을 노린 피보험자의 살인, 방화, 교통사고의 유발 등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꾸며 보험금을 타내는 행위 등과 연관되는 점에서 단순히 사람을 속여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일반 사기죄보다도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해독은 더욱 커진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에 보험범죄 적발금액은 3조4671억원, 혐의자 수는 5만4268명으로 전년대비 금액기준 4.9%(162억원), 인원대비 1.3%(7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보험범죄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추정되고, 보험업계와 수사기관의 공조강화로 보험범죄 적발실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총보험범죄규모 중 적발실적은 15%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도를 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험범죄는 늘 그러하지만 병원 의사와 560여명의 주민이 가담한 태백시 의료보험사기사건은 참으로 끔찍하다. 인간의 양심이 무엇인가? ‘보험금을 타먹지 못하면 바보’라는 웃지 못할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검은 돈은 결코 우리를 살찌게 할 수 없다. 거짓을 꾸미고 부정한 돈을 챙기는 것은 영혼을 병들게 하고 ‘재앙의 불씨’가 됨을 일깨워야 한다. 보험금은 봉이 아니라 사회의 안전망을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다. 보험업계는 물론 국가와 사회가 보험사기를 철저히 가려 처벌하고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 보험종사자까지 한몫 거드는 보험사기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거짓과 위선을 떨쳐 버리고 도덕성 회복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도 긴요하다.
관리자 기자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급여가 전영현 부회장 3배? [가성비 C-레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82822274904728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LG생건·아모레도 못한 ‘플러스’…에이피알만 웃었다 [정답은 TSR]](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82900151502868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몸값ʼ 제대로 증명한 현대차 ‘연봉퀸ʼ 진은숙 사장 [가성비 C-레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82823541700946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윤건수 DSC인베 대표, 퓨리오사AI 투자…몰로코 나스닥 상장 기대 [VC 2026 하반기 프리뷰 (4)]](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82823134206724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THE COMPASS] 에코프로, 과도한 CAPEX ‘부메랑’…’스텝업’ 조항 초읽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831101521055860a837df6494211521828.jpg&nmt=18)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804171315561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729174038206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630170443915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513165635774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제네시스, 럭셔리 경험 더한 ‘2027 GV70’‧‘GV70 그래파이트’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354608560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개소세 혜택 종료…현대차, ‘썸머 페스타’로 고객 부담 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235500483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타임스 드라이브 어워즈서 ‘올해의 SUV’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5071156400590007492587736124111243152.jpg&nmt=18)
![[AD]‘그랜저 잡자’ 기아, 상품성 더한 ‘The 2027 K8’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42110193702730074925877361211627527.jpg&nmt=18)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3241415423015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