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나 국민은행은 이 상품을 내년 3월까지 달마다 한시판매에 나서 후원열기를 긴 시간동안 극대화 할 예정이다. 총 판매한도를 1000억원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조기 마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상품은 중국정부가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아리랑을 ‘연변아리랑’이란 이름으로 국가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한 것에 대응해 우리 민족문화유산 아리랑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특히 이왕이면 본업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상품출시를 택했다. 은행은 만기이자의 1% 해당액을 은행 돈으로 마련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후원한다.
공동구매예금이므로 직장인이나 주부 특히, 인터넷 이용빈도가 높은 젊은층 고객들이 함께 가입에 동참하면 소액이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꾀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서 가능하다. 판매금액에 따라 이율이 올라가는 이 상품은 계약기간 1개월, 3개월, 6개월 3종류로 판매되며, 6개월제 기준 최저 연3.6%를 보장하고, 판매금액이 100억원 이상이면 연3.7%, 200억원 이상이면 연3.8%를 지급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까지다. 이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연주한 아리랑 음원, 악보, 해설서를 무료로 제공하며, 아리랑 음원은 이 은행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