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닫기

이 상품은 매월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랩으로 고객의 현금 흐름 니즈에 맞게 300랩 또는 500랩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평생월급 300랩’은 국내 및 해외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평생월급 500랩’은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공모주 펀드, 시스템 펀드, 혼합형 펀드까지 투자대상을 넓혀 300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매월 한국투자증권 펀드선정위원 13인이 모여 정성적으로 펀드를 평가해 리밸런싱 및 자산배분 여부를 결정한다.
‘평생월급 300랩’은 투자원금의 0.5%, ‘평생월급 500랩’은 투자원금의 0.7% 를 월지급금으로 분배하며, 최소가입금액은 2천만원으로 수수료는 2% 후취이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월지급식 상품에 투자하는 고객들은 보통 장기투자를 선호하는데, 월지급식 상품이 해외채권이나 국내주식 등 특정 자산 군에만 투자할 경우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어려운 반면 ‘한국투자 평생월급 랩’은 시장에 따라 자산배분과 분산투자를 시행하므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www.MyAsset.com)도 최근 주식형 펀드와 CTA펀드에 대한 분산투자와 지속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월지급식 랩상품인 ‘MY W 월지급식 Magic Wrap’을 내놓았다. 이는 일정자금을 일시에 투자한 후 매월 미래 기대수익의 일정금액(연 8%)을 지급받고, 만기시 초기 투자금액 회수를 목표로 잔여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기대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월지급식 상품이다. 가령 1억원을 ‘MY W 월지급식 Magic Wrap’에 투자할 경우 연 8.0%에 해당하는 월지급금 66만원 가량을 5년 만기까지 매월 수령한다. 또 월지급금이 차감된 후의 잔여원금은 만기도래시까지 지속적인 자산배분 리밸런싱과 펀드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되어 만기시 최초 투자금액인 1억원 이상의 자금 회수를 목표로 운용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매월 정기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고객 또는 퇴직 후에도 일정 금액의 현금수령을 원하거나 자산가치를 최대한 지키면서 은행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형 펀드(인덱스펀드, ETF 포함)와 CTA 공모펀드다. 이 CTA는 Commodity Trading Advisor’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각종 선물 품목들을 운용하는 전략을 통칭하며, CTA펀드는 CTA전략의 해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약 6개월 단위로 주식형 펀드와 CTA 공모펀드간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하고, 특히 주식형 펀드 선정시에도 3개월마다 펀드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로인 펀드투자자문의 자문을 통해 시장상황에 적합한 펀드로 리밸런싱된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고 최초 계약기간은 5년이다. 수수료는 가입시 1.0%를 1회 선취하고 연 1.0%의 수수료를 자산평균잔액 기준으로 분기별 후취한다
동양종금증권 조원복 고객자산운용팀장은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 주식형 펀드와 CTA펀드는 상관관계가 낮아 상호 대체 투자 효과가 존재하여 위험은 낮추면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증대시키는 포트폴리오 개선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