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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온라인 車보험시장 MS 1위 등극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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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9-28 20:36

7월 신계약 건수 65만건 육박
삼성화재도 다이렉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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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동차보험에서 계속 1위를 수성해왔던 AXA다이렉트가 동부화재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동부화재는 물론이고 삼성화재 역시 온라인자보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 계속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점유율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부화재는 7월 가마감상으로 신계약건수는 물론, 원수보험료 역시 AXA다이렉트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까지만해도 온라인자보의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됨에 따라 온라인시장이 포화된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다.

또한 계절적 요인과 정책적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시장에 ‘경고등’이 켜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부터 대형손해보험사에서 다이렉트 채널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온라인자보의 점유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 특히 동부화재 온라인자보의 7월 신계약 건수는 64만8036건으로 AXA다이렉트의 7월 신계약 건수인 61만2994건보다 3만여건 이상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원수보험료 역시 동부화재는 1915억889만원으로 AXA다이렉트의 1603억1860만원보다 300억원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장에 동부화재 내부에서는 동부화재의 전신이었던 ‘한국자동차보험’ 시절의 자동차보험 점유율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동부화재 외에도 삼성화재 역시 다이렉트채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온라인자보시장에서의 순위 상승이 빠르다”고 분석했다.

실제 삼성화재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공중파를 비롯해 케이블채널의 TV광고는 물론, 라디오, 인터넷, 옥외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했고, 오프라인에서도 삼성화재 다이렉트를 알리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삼성화재 다이렉트에 대한 인식을 구축하는데 분주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자사의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인 ‘삼성애니카’보다 최대 15% 가량 저렴하지만 서비스는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타사에 비해 손해율도 좋은 편인데다가 온라인자보는 오프라인자보보다 손해율이 더 양호한 60% 후반으로 나타났다”며 “인터넷으로 보험료 산정부터 가입까지 ‘인터넷완결형’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찾는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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