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의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의 4대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서울, 동서울, 서서울, 군자)4곳에서 하행하는 승용차 7467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최근 5년간(`06~`10) 경찰 통계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기간과 평상 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비교했다.
이 날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실태조사 및 사고분석’ 주요 내용은 ▲안전띠 착용률 운전석 88.4%, 조수석 83.2%, 앞 좌석 평균 86.6% ▲뒷좌석 12.5%, 어린이 보호장구 사용률 30.5%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음 ▲1일 평균 사고발생 현황은 평상 시 대비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는 낮으나 100건 당 부상자수는 19.2% 더 높음 ▲교통사고 시 안전띠 착용여부에 따라 사망률 3.2배 差 등이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추석 연휴기간에는 가족단위의 운행으로 사고 시 그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최고의 피해 경감장치인 안전띠 착용은 꼭 뒷좌석까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통체증과 장거리 운전으로 운전피로가 가중됨으로써 심야 또는 새벽에 졸음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귀성 운행 전에는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