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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평창올림픽 응원 상품 ‘후끈’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22 00:23

육상 - 산은, 3천억 한도 소진 낙관…KEB 외화예금도 눈길
평창 - KB, 유치기념 상품 또 내고 우리, 적금 우대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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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평창올림픽 응원 상품 ‘후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4일까지 열기를 피웠다가 막을 내릴 예정이지만 은행권의 관련 상품 판매 열기는 훈기를 조금 더 이어 갈 전망이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후원에 힘을 보태는 상품은 아직 채 본격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기는 머잖아 옮겨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도시를 주무대로 삼은 대구은행이 지난 2009년 11월 금융권 처음으로 내놓았던 ‘뛰어라 세계로’ 정기예금은 18일 현재 26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여기다 대형은행들의 관련 상품은 대회 개최를 앞둔 요즘 오히려 절정을 치닫고 있어 응원열기 번지듯 하고 있다.

◇ 세계육상경기 응원상품 ‘기세’

산업은행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기원 ‘KDB 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을 내놨다. 공동구매 예금이라 고객 참여액에 따라 최고 연 4.50%의 이율을 제시한 덕분에 18일까지 15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약 460억원만 더 모이면 가입자들은 당초 제시된 최고 이율을 누릴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판매 한도 3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따라서 판매액에 대한 지급이자액 0.40%만큼 은행 돈으로 출연할 육상 꿈나무 장학금 역시 5000만원을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구매로 비교적 높은 이자를 꾀할 수 있는데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추천한 육상 꿈나무 10여명을 후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산업은행 점포망을 감안할 때 쾌조의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외환은행은 ‘외화공동구매 정기예금 11-3차’상품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응원에 나섰다. 오는 9월 15일까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미국 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13개 통화 가운데 하나를 골라 들 수 있다.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영업점에 들거나 개인일 경우 인터넷 가입도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개월에서 1년까지로 최종모집금액이 100만 달러 상당액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0.05%포인트 우대이율을 주고 100만 달러 상당액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다 최고 빅매치인 남자 100미터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이 수립되면 6개월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응원 상품

국민은행은 지난 1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기념 e-공동구매정기예금 2차’를 내놨다.

1차로 팔았던 예금이 4000억원 한도를 가볍게 달성하자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1000억원 한도로 추가 출시한 것이다. 12개월제 기준 최저 금리는 연 4.15%인데, 판매액이 100억~300억이면 4.20%, 300억원 이상이면 4.30%를 준다. 최저가입액은 100만원이며 1차 상품 판매열기를 미뤄 보면 조기 판매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1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팔고 있는 ‘우리사랑 정기적금’에 평창올림픽 유치를 기념한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또는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적금 금리 우대 폭은 0.3%포인트. 이렇게 적용하니 1년제는 4.1%, 2년제는 4.3%, 3년제는 4.4%로 솟았다. 가입자에게는 자기앞발행 수수료가 면제되고 여름 환전대축제 기간 동안 환전금액에 따라 수수료 감면 폭을 10%포인트 더 우대받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업점 환전 수수료는 50%에서 80%까지 우대받게 되고 인터넷 환전은 60~80% 우대받을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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