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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인수 미래에셋PEF, 본격 출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07 22:10

타이틀리스트, 국내법상 미래에셋 계열로 편입

미래에셋은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한 ‘미래에셋파트너스7호 PEF’가 본격 출범하고, 이에 따라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큐시네트가 지난 4일자로 미래에셋 계열사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파트너스7호 PEF’는 아큐시네트(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브랜드를 보유) 인수절차가 지난달 말 마무리 됨에 따라, 8월부터 설정금액 5억2500만달러(5557억원)로 본격 출범한 셈이다.

이번 타이틀리스트 인수는 미래에셋PEF 5억2500만달러, 산업은행금융주선 5억달러, 휠라코리아 1억달러 등이 참여한 12억2500만달러 규모의 대형 M&A다. 국내공정거래법은 특정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 30% 이상을 소유하고 최다출자자인 회사는 같은 계열회사관계로 규정한다. 미래에셋PEF는 의결권 있는 아큐시네트 주식 30%이상을 대주주자격으로 소유하고 있어 아큐시네트(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브랜드 보유)가 자연스럽게 미래에셋계열사로 분류됐다. 즉 예정된 일정에 따라 상장절차를 거쳐 대주주가 변경되기 전까지는 미래에셋 계열사로 분류되는 것. 아큐시네트는 미국 골프공 점유율 약 70%를 올리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미국시장 골프화점유율 50%이상, 골프장갑 70% 이상), 스카티 카메론(Scotty Cameron) 퍼터, 보키(Vokey)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글로벌 넘버원 골프용품브랜드다. 연매출이 약 13억달러 규모다.

특히 이번 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의 타이틀리스트인수는 기존의 기업주도방식 M&A에서 벗어나, PEF가 주도해 글로벌넘버원브랜드를 인수한 최초이자 최대규모 M&A라는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4년12월 국내 최초로 ‘미래에셋파트너스1호 PEF’를 설정했으며 2010년 5월 청산일까지 약 5년간 약140% 투자성과를 올린바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산운용업계 최대규모인 미래에셋 PEF는 이번 ‘미래에셋파트너스7호 PEF’설정으로, 1조6100억원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와 관련 유정헌 미래에셋PEF 부문대표는 “독자적인 경영에 들어간 아큐시네트가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 이사회 구성 등 경영주요사항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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