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차량을 빌릴 때, 차량의 상태와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살피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며 “교통사고 피해자는 사고로 경황이 없는 만큼, 보험사가 임대차 서비스 쪽에도 좀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임대차(렌트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가 보상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임대차 서비스 품질 혁신에 나섰다. AXA다이렉트는 SK스피드메이트와 제휴를 맺고 차량의 수배 및 반납, 요금 처리 등 교통 사고시 차량의 임대 절차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종합 차량관리 시스템(Total Car Management System, 이하 TCMS시스템) 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CMS시스템은 차량의 수배부터 출고까지 모든 임대 절차가 중앙의 일원화된 전산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대차와 반납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편리할 뿐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이용 시간이 정확히 기록되므로 이용료에 대한 정확한 산정이 가능하다. 또한 전산화를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대차 관련 분쟁에서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임대차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 보험사 및 렌터카 업체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아 왔다.
특히 상당수의 렌터카 회사들이 일반 렌트 고객과 달리 보험 대차용 렌터카 대여료를 훨씬 더 비싸게 받아 보험금 누수의 원인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AXA다이렉트와 SK스피드메이트는 제휴를 맺고 종합차량관리 시스템을 통하여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고, 편리하게 임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교통사고로 임대차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은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4만건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 대차 과다청구 및 이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할 수 있어, 손해율 개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