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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로 멍든 투자문화 바꾼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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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27 21:17

삼성증권 온라인채널운영팀 장재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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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로 멍든 투자문화 바꾼다”
“투자문화의 선진화로 개인들의 투자문화를 바꾸겠습니다.” 삼성증권 장재영 온라인채널운영팀장은 정석투자활성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신서비스개발로 적게는 개인들의 자산증식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선진형 정석투자로 단타로 얼룩진 투자문화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처럼 전문가로부터 투자밀착서비스를 받는 자산가와 달리 개인들은 투자의 사각지대에 노출된 것이 현실이다. 사설투자정보사이트에 비싼 이용료를 주고 소위 고수라 자칭하는 사이버애널리스트들에게 의존하는 일이 허다하다. 문제는 그들의 대한 자질이나 수익률이 검증되지 않아 작전주 같은 위험한 매매로 내몰린다는 것이다.

장팀장은 “검증되지 않은 자칭 고수에게 몇백만원에 이르는 이용료를 지불하는 경우도 잦다”라며 “이들은 대박사례로 현혹하며 작전주, 테마주를 권하는데, 이같은 위험투자로 이익은커녕 손실을 입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났다.

이 같은 비바람을 피하는 투자의 솔루션이 최근 오픈한 미러링어카운트(Mirroring Account)다. 이는 검증된 투자전문가의 전략을 계좌에 거울처럼 그대로 적용시키는 서비스로 고객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모델을 선택하면, 해당 모델에서 편입한 종목을 그대로 그 계좌에서 매매해준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큰손에 대항하는 하나의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개인들도 종목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투자로 선진투자문화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삼성증권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한 리딩투자자로부터 운용되는데다, 투자종목도 커버리지에 속한 우량종목이 대부분이다. 또 투자모델에 따른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등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해 정석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의 성격은 직접투자와 자문형랩의 중간에 가깝다. 자문형랩에 비해 투자대상이 세분화·다양화된데다, 본인판단에 따라 편입종목을 제외하는 등 좀더 밀착된 맞춤형투자가 가능하다. 그는 랩과 차별점으로 고객의 판단에 따라 맞춤형투자도 가능한 점도 꼽았다. 장팀장은 “제시한 포트폴리오라도 고객투자성향에 따라 제외할 수도, 수익실현이 가능하다”며 “랩에 비해 투자성향을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열린 플랫폼으로 다양한 투자모델이 가능한 것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총 4개. 오는 하반기엔 시장불확실성으로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시장특성에 맞춰 다양한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주식뿐아니라 일반인들의 진입장벽이 있는 ETF, 커머더티, 통화 등도 법적검토가 끝나는 대로 미러닝어카운트에 접목할 예정이다.

장 팀장은 서비스 구조가 스마트폰 컨텐츠시장인 앱스토어와 비슷해 포트폴리오의 설계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가장 큰 장점은 열린 플랫폼”이라며 “고객투자성향이나 운용전략 등에 따라 믹스도 가능한데, 예컨대 에너지섹터별로도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인터뷰 내내 투자문화 선진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증권사로서 개인투자자들이 값싼 수수료에 따른 단타매매나 소위 고수라는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한탕주의투자에서 벗어나 정석투자를 확산시키는데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BP(손익분기점)로 따지면 오히려 실적에는 큰 보탬이 안됩니다. 하지만 리딩증권사로 투자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투자솔루션 역할이 더 큽니다. 포트폴리오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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