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은·한은이 외환은행 경영권 확보해야"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13 16:52

민교협 토론회 "자격상실 론스타 대신할 해법" 제시

외환은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이 경영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견해가 해법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견해는 "론스타가 지난 2003년 9월 외환은행 인수 시점에 비금융주력자였는지에 대한 판단이 나올 때까지 배당지급 및 보유주식 처분 행위도 중지시키는 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대법원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론스타는 금융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범죄로 처벌받은 경우 대주주로서 자격을 상실했으므로 이미 의결권을 제한하고 초과보유지분에 대해 강제매각을 명령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 상태"라는 해석도 함께 나왔다.

홍익대 전성인 교수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와 학술단체협의회 등이 마련한 `저축은행 사태와 외환은행 해법`을 주제로 한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전 교수는 "론스타는(일본 내 130개 골프장 실소유주임을 밝힌) 2011년 5월 25일 KBS 보도 이후 비금융주력자로 판명된 상황"이라며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은 즉각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새로운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권을 박탈한 후 외환은행 당시에 비금융주력자였는지에 대해 론스타에 관련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대한 최종판단이 나올 때까지 론스타에 대한 배당 지급을 보류해야 하고, 론스타가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행위도 중지시키는 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주제발표에 나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권영국 변호사는 KBS 보도의 사실 확인과 이에 따른 판단 말고도 대법원이 지난 3월 10일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은행주식에 대한 한도초과보유 자격 및 승인 요건을 상실했다고 해석했다.

권 변호사는 따라서 "은행법상 금융법령을 위반해 처벌받은 사실이 있을 경우, 금융위원회는 초과보유요건을 충족하도록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한도초과보유주주가 시정명령을 받으면 한도초과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는 때는 주식 처분을 명할 수 있는데, 이 때 주식 처분 명령은 강제매각명령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발표자들은 이같은 판단을 근거로 하나금융지주의 론스타와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 연장 문제는 법적 불안정성에 따라 효력을 갖기 어렵거나 또 다른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보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