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보험사는 자동차보험과 화재보험, 여행·행사 등 일회성 보험의 이용자가 발생시키는 탄소를 줄이는 탄소중립 활동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에 탄소 상쇄금을 내고, 공단은 보험사로부터 상쇄금을 받아 나무심기나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탄소를 줄이는 사업을 벌인다. 상쇄금은 건물 화재보험의 경우 건물에서 나오는 탄소의 10%, 자동차보험은 연평균 탄소 배출량의 50%, 여행·행사보험은 해당 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100%를 없앨 수 있는 금액으로 정해진다. 참여단체로 등록된 8개 보험사는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으로, 탄소중립 상품을 통해 연간 200억원의 탄소중립 기금을 조성하고 이산화탄소 130만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재호 탄소시장등록실장은 “탄소중립 보험을 통해 전 국민이 탄소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상쇄금을 활용해 나무심기 등 탄소줄이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