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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장기적 투자 관점 매력적”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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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29 22:30

‘농업 기업주식 투자’ 실물투자 대비 유리
블랙록 데스몬드 정 매니저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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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장기적 투자 관점 매력적”
“농산물 투자는 아직도 장기적으로 투자매력이 현재 진행형입니다. 특히 농업분야 실물 투자 대비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 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주목하세요.”

지난 27일 방한한 블랙록 블랙록 월드애그리컬쳐 펀드 포트폴리오 데스몬드 정 매니저는(사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기투자 관점에서 가장 흥미로운 투자처 중 하나는 바로 농산물 업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업종 관련 기업 주식 또한 투자자에게 원자재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충고다.

정 매니저는 “농업 분야 기업들은 인구 증가, 이머징 시장의 부의 증가 및 바이오 연료 사용 증가라는 농산물에 대한 세 가지 강력한 견인요인에 의해 수혜를 받고 있다”면서 “세계인구는 2050년에는 90억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식량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세계 식량 생산이 70% 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머징 시장의 소비자들이 더욱 부유해지면서 보다 개선된 식단에 대한 욕구와 육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한편 1kg의 소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소는 8kg이상의 곡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각국 정부들이 에너지 다변화를 추구함에 따라 경작지 확대와 생산된 곡물량은 연료 목적 외 다른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

정 매니저는 “이들 요소 각자만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지지요인이 될 수 있는데, 이 세 가지 요소를 다 합치면 상당한 가격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며 “따라서 농부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며, 농부들은 공급량을 늘리고자 할 것이다. 공급 증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데, 하나는 곡물 수확률을 개선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더 넓은 토지를 경작지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가지 방법 모두에서 농부들은 더 많은 투입요소와 각종 서비스들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료회사부터 농약회사 및 농기계/기구 제조업체 등 광범위한 농업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본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 그는 “ 농업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장기적인 투자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 농산물에 직접 투자하게 되면 기후, 공급망 문제 및 정부 정책 등 가격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농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게 되면 이러한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업 관련 다양한 기업들이 가진 긍정적인 펀더멘털의 수혜를 입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한편 블랙록 월드 애그리컬쳐는 전세계 농업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재간접형으로 ‘블랙록 월드애그리컬쳐 증권 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 2010년 4월 5일 출시되었으며 SC제일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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