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독일의 대형우량주 (블루칩)에 주도 투자되는 ‘DWS 독일주식펀드(DWS Deutschland)’’에 신탁재산을 투자함으로써, 독일 주식에 투자하게 되는 재간접형태의 펀드이다.
DWS 독일주식펀드(DWS Deutschland)는 지난 1993년 설정된 역외펀드로써 2011년 4월말 기준으로 한화 약 5.7조원의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월말 기준, 설정 이후 323.6%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DWS 독일주식펀드(DWS Deutschland)는 2010년 모닝스타 주관 독일 주식형 펀드 95개 중 3년, 5년, 7년 성과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베스트펀드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팀 알버트(Tim Albrecht, 사진)는 리퍼사(Lipper) 주관의 2010년 독일주식부분 최고펀드매니저상도 수상한 바 있다.
도이치자산운용은 독일주식펀드의 출시배경에 대해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그간 자산 배분 차원에서 소개되던 선진국 주식형 펀드들 중의 하나가 아니다.” 라며 “지난 20여 년 동안 통일후유증으로 지속적 실업증가 및 소비침체의 악순환을 보이던 독일경제가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오히려 경기회복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이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하고 있기에 이에 맞춰 독일 주식 펀드를 출시하게 되었다” 고 밝히며, “주요 경제 지수인 IFO Index 가 지난 20년 내 최고치까지 상승했고, 실업률은 지난 20년간 최하를 기록했으며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3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 말했다.
DWS 독일주식펀드(DWS Deutschland) 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매니저 팀 알버트(Tim Albrecht, 사진) 는 “독일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며 한국의 투자가들도 신중하게 일부 자산 배분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년 예상 실적치를 기반으로 독일주식의 주가수익비율은 11.3배에 그치고 있어 13.1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미국주식, 16.1배 수준의 인도주식, 13.7배 수준의 일본주식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0년 독일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도 대비 60% 가량 개선됐고 올해도 약 16%정도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12년에는 13%, 2013년에도 5%의 개선이 예상된다.
독일의 주식시장 역시 경제규모에 비해서도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GDP대비 시가총액비중이 약 45%수준에 그쳐 대만 (205%), 영국(147%), 한국(118%), 미국(105%)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선진국 중에서도 세계수출의 1위 입지를 유지했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Made in Germany”, 즉 독일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뚜렷하게 보이고 있는 중국 중산층에서 독일산 가정용품 구매율과 독일산 자동차 보급률이 매해 기록을 갱신 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제품의 대중국수출은 10년 전에 비해 5배나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최근의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독일 기업들이 혜택을 얻고 있다.
도이치 자산운용은 지금이 바로 독일주식투자의 적기라고 인용했는데, “독일 주식 매수에 대한 호재 시그널 중 하나로 독일의 장기금리가 작년 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라고 밝혔다. 또한 “1960년 이후 6번의 국채 금리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 과정에서 독일 증시의 랠리가 지속됐다. 독일 DAX30인덱스는 역사적으로 금리 바닥 확인 이후 12개월 동안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보여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이치 DWS 독일 주식펀드는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5월 23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