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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진투자證-日아이자와證, 포괄적 업무제휴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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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19 10:55

한국 투자자 저평가된 일본기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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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에서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두 증권사가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한국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과 일본 아이자와증권(대표이사 아이자와 모토야)은 5월 19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한일 양국의 시장 특성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기반으로 개별 국가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동시에 개발하고 동시에 판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양사간 업무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증권사가 해외에 영업점을 내거나, 현지 증권사와 개별상품에 대해 업무를 협력했던 사례는 많이 있었으나 개별 국가의 다른 증권사가 포괄적인 업무협력 계약을 맺는 경우는 흔치 않다.

유진투자증권-아이자와증권 양사는 이미 지난 2009년 말부터 한일 굿초이스 펀드를 동시에 설정하여 양국에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제휴 경험을 축적해온 바 있다. 굿초이스 펀드는 지난 2009년 12월에 설정되어 현재 약 2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일본에 교차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일본 투자자의 관심은 직접투자(개별종목 투자)쪽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한국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금액을 보면 일본대지진 이후 투자자심리가 안정기에 들어간 4월에는 3월 대비 투자금액이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 이는 대지진 이후 일본의 투자수요가 한국의 우량기업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지진 이후 16%이상 급락하여 저평가된 일본증시와 우량기업에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한일 양국간 투자자들의 교차투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경에서 유진투자증권-아이자와증권의 전면적인 제휴는 단순 펀드판매 이상의 다양한 금융영역에서 한일 양국 시장의 대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상호 국가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제시한다는 의의가 있다.

실제로 양사는 오는 9월 굿초이스펀드를 확대한 다국적 펀드를 개발하여 양국에 동시판매 방침을 세우고 세부적인 구상에 들어간 상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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