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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수은에 따르면 밤콩교량 건설사업은 동남아 최대 강인 메콩강 델타지역에 사장교를 놓는 대역사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지난해 10월 아세안+3 정상회의 때 집중 논의됐을 만큼 베트남의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수은은 교량이 완공되면 호치민에서 최대 곡장지대인 델타지역까지 화물 운송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되고 메콩강 인접국 간 교역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특히 사업 초기단계부터 EDCF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ADB, 호주 AusAid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융자 방식으로 공동 지원에 나서 사업 효과성을 높이는 개가를 올렸다. 수은 관계자는 “원조 수혜국들은 물류개선을 통해 경제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우리 기업들도 해당 수주에다 수혜국의 다른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특수교량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