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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투자가 거치식보다 나은 이유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4-24 18:37

위험지표, 장기성과면에서 적립식 ‘군계일학’
거치식은 적립식 대비 매수타이밍 어려워

사상최고치 KOSPI 시대가 개막하며, 투자시점 선정이 어려운 가운데 상대적으로 적립식 투자가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정액 적립식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면에서도 더 효과가 크다는 분석치도 나와 눈길을 끈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임세찬 펀드애널리스트는 22일 이슈 보고서를 통해 “그간 적립식을 분석한 대부분 보고서는 적립식과 거치식의 수익률 차이만 조명했었다”며 “실제 거치식은 투자자별로 다른 시점에 투자되므로 기간초기에 전부 투자되는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 문제가”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거치식과 적립식에서의 기간가중 평균투자금액의 계산 △샤프 지표와 적립식 거치식 비교 △적립식 투자에 이자수익을 포함 시켜 두 유형 투자 방법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주식형에 대한 적립식, 거치식 시뮬레이션 결과, 적립식 수익률이 거치식(기간중 평균가 매입)보다 양호했다. 또 거치식(기간초 50%초과)과 기대수익 및 위험이 비숫했지만, 적립식은 매매 타이밍 포착 어려움이 없는 장점이 부각됐다.

위험지표 평가면에서도, 적립식은 거치식(초기 전부 투자)대비 샤프지수가 높았다. 통상 샤프지수는 위험대비 초과수익률을 상징하므로, 변동성 국면을 고려시 샤프지수가 높은 전략이나 펀드들은 초과수익도 높다. 장기 투자 측면에서도, 적립식의 거치식(기간중 평균가 매입) 우위 효과가 누적되면서, 10년간 30%p에 이르는 초과수익을 거둔 것.

한 마디로 적립식이 거치식(기간초 50%투자)보다 대체로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얘기다.

임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 판매고 증감으로 적립식 및 거치식 투자의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는 매월 동일금액을 넣은 적립식이 실제 판매고 기준 적립식 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분석 결과 △변동성이 커서 투자 타이밍을 못 잡을 때 △손실방어 회피 안정적 투자를 원할 때 △매달 소액 투자자 등 장기투자자들은 적립식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처럼 사상 최고치 증시 상황을 맞고, 변동성까지 확대되는 시점에 적립식 펀드 투자가 가장 큰 대안이라는 충고다.

이와 관련 임 애널리스트는 “적립식 투자는 장기투자시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 확대 및 매입 타이밍 포착이 적어 투자매력이 높다”며 “적립식 투자 펀드 가운데도, 연간 소득공제한도 확대와 장기 투자 수익률이 돋보이는 연금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적립식과 거치식(국면중 평균가격으로 매수 가정)의 국면별 성과 시뮬레이션 비교 〉
                                                                            (자료 : KRX, 하나대투웰스케어센터)
주: 전체국면은 금융투자협회 데이터제공 시기 상승후 하락 등 5가지 국면 구분은
     월말 코스피종가 기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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