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주식형 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피투자펀드인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SICAV)’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펀드이며, 피투자펀드의 벤치마크는 ‘S&P 500 지수(S&P 500 with Income Index)’이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는 성장형과 가치형 종목 70-100개에 집중 투자하며, 2010년 11월 말 현재 S&P등급 ‘A’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주요 선진국가(G7)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1]되고 있다. 올해 1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짐 오닐 회장도 2011년을 ‘미국 경제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20대 기업 중 16개가 미국 기업일 정도로 미국 기업은 특성상 이머징 마켓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노출돼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성장 기조로부터 수혜를 받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형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 총 매출의 40%도 미국 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머징 마켓의 매출 비중은 18%이다.
시가 총액이 15조 달러[2]에 근접하고 있는 미국 증시는 다른 국가에 비해 헬스케어, 정보통신, 에너지, 금융, 소비재, 산업재, 서비스를 포함하는 다양한 산업군에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 동안 S&P 500 지수(S&P 500 Index)의 누적 수익률이 477%에 달할 정도로, 장기 투자자가 보상을 받는 시장이다. 2010년 말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S&P 500 Index 12개월 예상 P/E 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20년 평균수치 대비 낮은 수준[3]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시기로 판단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의 운용은 미국 성장주 주식팀과 미국 가치주 주식팀, 이렇게 총 38명[4]의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2개 팀이 담당하고 있다. 두 팀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만도 2010년 9월 기준으로 미화 550억 달러 이상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의사결정의 최종 책임기구인 투자 위원회가 성장 주식형 아이디어와 가치 주식형 아이디어 간의 균형을 유지해 스타일 편향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배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 공동대표인 임태섭 대표는 “단기적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이라는 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글로벌 기업들에 분산투자의 기회를 가져다 주는 미국 주식형 펀드는 미국 내수 시장의 회복뿐만 아니라 성장 시장(Growth Market)을 필두로 한 견고한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에서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형 펀드는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오늘부터 판매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