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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성장동력 발굴로 시장가치도 레벨업”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3-13 19:29

코스닥협회 노학영 회장

[포커스] “신성장동력 발굴로 시장가치도 레벨업”
해외진출, 기술지원 등 글로벌컴퍼니 변신유도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으로 국가경제기여

“코스닥의 시장가치를 임기 내에 두 배 이상 키우겠습니다.” 노학영 코스닥협회장은 최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비전을 밝혔다. 코스닥기업이 지닌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최대한 살려 코스닥시장의 레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노학영 회장이 디스카운트된 코스닥을 어떻게 변신시킬지도 관심사다.

◇ 임기 내 시총 2배 증가 목표

노학영 회장이 취임목표로 내건 캐치플레이어는 ‘Jump Up KOSDAQ’이다. 이 슬로건은 코스닥기업이 지닌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기반으로 한단계 도약이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즉 증시에서의 기업가치 상승, 기업의 실적 등 외형 확대, 조직내부 관리시스템 발전 및 임직원들 역량 등 Up-grade를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또 우량기업발굴 등을 통해 그간 선입관으로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못한 코스닥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 시장가치도 레벨업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Jump Up KOSDAQ’은 코스닥시장전체 한단계 도약을 의미합니다. 협회가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계획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점사업전략을 세워 현재 100조원대인 코스닥의 시장가치를 200조원으로 두 배 이상 키우고 싶습니다.”

이같은 레벨업은 강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을 의미한다. 그는 “코스닥기업은 대부분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발돋움하려면 글로벌컴퍼니로 변신이 필수”라며 “이같은 성공적인 변신을 위해 유무형인프라를 구축하고 당국에는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장회사의 가치는 시가총액이 말해주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 뒤 “코스닥 전체시총이 점프했다는 소리를 듣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규모와 체력 키우는 가이드역할에 초점

그래서일까? 노회장은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론 덩치와 체력을 키우는 회원사역량강화, 성장지원을 제시했다. 협회가 코스닥기업과 연구, 마케팅, 해외시장개척 등을 이어주는 써포트역할에 나서겠다는 게 핵심이다. 그 액션플랜이 기술이전사업확대다.

특히 신기술개발로 기술공급자의 위치인 연구기관과 반대로 신기술도입으로 차별화를 꾀하려는 기업을 중간에서 이어주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그는 주요 연구기관 및 대학(총11개)이 보유한 기술을 회원사에게 소개하는 기술이전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매칭, 1:1 상담주선 등을 통해 성과가 나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실적이 우수한 연구기관과 파트너십 체결도 그 일환이다. 6개 연구기관(KIST, ETRI,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및 5개 대학(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이 그 대상이다. 협회장이전에 기업CEO인 그의 이력을 최대한 살려 기업경영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 정책도 실시한다. 기술사업타당성을 높이는 주기적인 기술수요조사 및 CTO 간담회가 대표적이다.

기업이 원하는 기술스팩을 연구기관에 제시해 시장성을 알리는 한편 우수기술 보유 비상장기업과의 M&A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코스닥기업 R&D 기획 및 기술사업화 성공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CTO와의 정기적인 간담회에서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본회 업무협력기관과 공동으로 회원사 관심분야를 주제로 기술설명회 등도 수시로 개최키로 했다. 회원사의 자금지원에도 백기사로 나선다. 이같은 회원사의 기술사업화가 촉진되도록 한국정책금융공사뿐만 아니라 자금지원 협력기관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개발활성화자금 등 R&D 연계 분야로 대출영역 확대할 방침이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 윈윈해야 동반성장

노학영 회장이 기술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앞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상품을 예측하고 이를 구현할 핵심·원천특허획득에 초점을 맞춰 실무에 도움을 주는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회원사들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R&D특허센터, 산업기술연구회, 한일산업기술재단, KISTI 등을 협력기관으로 삼기로 했다. 안으론 맞춤형교육으로 CEO경영철학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CEO, CFO, 실무담당자, 성실공시법인, 불성실공시법인 등 교육대상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교육 실시가 대표적이다. 그간 열었던 조찬세미나를 활성화시켜 CEO들에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는 경영전략을 제시한다.

코스닥CEO포럼 확대를 통해 CEO상호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이야 말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업경영을 보면 사람이 가장 중요하듯 결국 사람인데, 양질의 교육으로 CEO 모럴해저드 방지, 건전한 경영이념이나 스케일을 키우겠습니다.”

노학영 회장이 꼽은 코스닥 레벨 업 전략은 해외진출에 따른 신성장동력 확보. KOTRA와 공동협력을 통한 해외지원 프로그램이 그 교두보다. 그 테마는 유망기업발굴과 마케팅활성화로 요약된다.

먼저 글로벌성장기업발굴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우량기업을 발굴한 뒤 글로벌 VC(venture capital) 등 투자기관 매칭을 통한 투자유치까지 맡는 원스톱서비스로전문 투자컨설팅 기관을 활용하여 투자유치 사전 전략에 대한 자문 등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마케팅측면에선 강소,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될성싶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마케팅 로드맵 수립에 힘을 보태는 한편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기업간의 투자, 공동 R&D,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같은 시행착오를 토대로 정책건의는 물론 신규지원사업 개발을 위한 자료도 활용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토록 했다. 노학영 회장은 코스닥의 사회적 책임 역할의 확대도 주요 사업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안면기형아동 및 소외계층 후원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의 규모를 확대하고, 모금된 후원금의 기부처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2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해 성공한 코스닥CEO 대학특강도 연다. 코스닥CEO들과 대학생 사이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창의적 도전정신과 열정을 북돋여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써포트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활동을 각 지역의 코스닥기업이 중심이 되도록 권역별 사회공헌 핵심기업 선정을 통해 불우아동 후원활동의 구심점역할도 다할 것도 덧붙였다.

아울러 노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스닥기업들이 강소기업, 즉 강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으나 대기업들의 눈치보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매출, 순이익이 늘어도 그 증가분을 신규투자에서야 하는데, 대기업의 단기인하요구에 응하면 신규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노스의 대표인 노학영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 수 상 〉

- 2002년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벤처기업대상 표창

- 2003년 과학기술부 과학기술발전상 표창

- 2006년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 2007년 벤처기업대상 대통령 표창

- 2009년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상 수상

〈 주요경력 〉

- 1979∼1991년 대한해운계열사 MIS 본부장

- 1991~현재 (주)리노스 대표이사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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