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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근로자 스스로 퇴직연금의 문을 두드리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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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03 00:06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공도윤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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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근로자 스스로 퇴직연금의 문을 두드리길~
새해를 맞이하는 퇴직연금분야 종사자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굵직한 대기업들이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고, 퇴직보험·신탁의 퇴직연금제도로의 전환이 본격화 되는 등 퇴직연금시장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당 연구소의 추정에 따르면 대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과 약 18조원 규모의 퇴직보험·신탁 잔액이 퇴직연금으로 전환될 경우 2011년 시장 규모는 약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퇴직연금사업자들에게 2011년은 영토싸움의 승패를 넘어 사활을 가르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제도 도입 계획을 밝힌 대기업들의 퇴직금 추계액이 1조원 안팎 규모로 추정돼, 이들 기업의 퇴직연금사업자가 누가 선정되느냐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의 시장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퇴직연금시장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전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 3년간 계류 중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통과를 비롯해 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한 별도 세제혜택 부과, 근로자와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퇴직연금제도 제공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제도 개선과 더불어 퇴직연금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홍보와 교육도 강화되어야 한다. 기업과 근로자가 스스로 퇴직연금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당국, 퇴직연금사업자 등은 지속적으로 양질의 컨텐츠와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과 근로자 또한 퇴직연금사업자 선택에 있어 ‘계열사간 퇴직연금 몰아주기’가 아닌, 제도컨설팅이나 자산배분컨설팅의 역량을 갖춘 퇴직연금사업자를 선별·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퇴직연금관련 톱니들이 잘 맞물려 올해 퇴직연금시장은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단단한 선순환 고리가 완성되길 기대해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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