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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내년 창립 40주년 맞아 제3의 도약 준비한다”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28 23:06

모아저축은행 조재형 행장

[포커스] “내년 창립 40주년 맞아 제3의 도약 준비한다”
전국 영업망 갖춰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핵심역량 발굴·의사소통 중시·틈새시장 개척 등

단기성과보다 고객의 금융편의 제공이 최우선

내년이면 창립 40주년을 맞는 모아저축은행은 경인지역 대표 저축은행으로 발돋움한다.

1971년 11월 10일 창립 이후 39년동안 지역 서민금융회사로서 탄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6월말 기준 총자산 1조6941억원으로 성장했으며 BIS 비율 9.21%, 고정이하여신비율 5.16%로 5년 연속 우량저축은행의 지표인 8·8클럽에 가입했으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 전 부문에서 견실한 재무구조를 이뤄냈다.

지난 8월 조재형 행장을 전격 영입해 제3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 행장은 국민은행을 거쳐 하나은행 지점장 및 본부장, 부행장보, 하나HSBC 부사장 등 30여년간 주요요직을 역임한 베테랑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 행장의 선임을 통해 향후 모아저축은행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를 만나 모아저축은행의 중장기 계획과 업계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 30여년간 고객 존중의 경영 실천

“모아저축은행은 눈앞의 성과만을 고려해 원칙과 신뢰를 무시하는 단기적인 성과주의를 지양하며 고객과의 상생 해법을 찾는 고객 존중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조재형 행장은 모아저축은행은 오랫동안 고객 존중 경영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아저축은행은 1971년 11월 10일 창립 이후 30여 년간 고객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명실상부한 경인 지역 대표 서민금융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1970년대 초 부모님의 손을 잡고 모아저축은행과 첫 거래하던 어린아이들이 이제는 지역 경제의 주축이 되는 30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 푼 두 푼 적은 금액이나마 절약하며 저축하던 1970년대의 경제 주축들은 어느덧 백발의 노인이 됐지만 여전히 우리 은행과 거래하고 있다”며 “이처럼 모아저축은행의 고객들은 대를 이어 거래하는 고객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의 창업자인 김상고 회장은 “30년 이상 미래를 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취지를 계승한 모아저축은행이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초우량 대형 저축은행, 대한민국 최고의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3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사람중심 경영으로 새롭게 성장한다

조 행장은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첫째, 균형 감각(주주·고객·직원 간, 자산의 조달·운용·리스크 관리 등)을 잃지 않고 둘째, 모아저축은행만의 핵심 역량을 발굴하고 강화할 것이며 셋째, 팀워크를 바탕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마지막으로 틈새시장 개척 및 한 발 빠른 영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행장은 “임직원 상호간의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모아저축은행의 경영 이념인 최고 지향, 변화 혁신, 정도 경영에 솔선수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업계 리딩 저축은행을 넘어 저축은행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행장은 “5년 전 저축은행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8·8클럽’이었고, 그 당시 모아저축은행 역시 8·8클럽 달성이 큰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며 “그런데 지금 저축은행 업계는 우량 저축은행과 비우량 저축은행의 양분화, 서울·경기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과 지방 저축은행 간의 경쟁 심화, 부실 저축은행의 M&A 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상황 아래 모아저축은행도 이제 인천·경기를 넘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모아저축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우량저축은행의 기준인 8·8클럽을 넘어 10·8클럽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조 행장은 “모아저축은행의 성장을 견인하는 인재 교육에도 주력하고 창업자의 창업 정신과 경영 이념을 늘 기억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모아저축은행을 믿어 온 고객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40년 전 우리 모아저축은행과 거래하던 고객들의 자녀와 손자까지 3대가 거래하는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지나온 40년과 앞으로의 40년을 책임질 최고의 저축은행으로 고객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의 역사가 40년이 다 되가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조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서로 배워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 금융권에서 체득한 경영 노하우, 그리고 오랜 역사 속에서 모아저축은행만이 이뤄낸 기업 문화를 서로 접목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흔히 역사가 오래되면 매너리즘을 불러온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모아저축은행에는 오랜 역사에 맞는 독특한 기업 문화가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의 독특한 기업문화는 바로 변화와 혁신이다. 모아저축은행이 지난 40여 년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장수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조 행장은 “변화와 혁신은 과거에서 오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게 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도록 하며 미래를 향해 도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보험 등 다양한 금융분야를 경험한 전문CEO로 안목이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특성을 잘 파악해 빠른 시일내에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행장은 “시중은행은 직원들의 업무별 특성이 뚜렷한데 저축은행은 전반적인 여·수신 업무에 능통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사회적 분위기가 시중 은행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저축은행이 저평가될 뿐이지 은행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저축은행 업계에 시중은행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할 정도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저축은행의 잠재적인 능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가 모아저축은행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수도권 진출 늘어나 경쟁 치열해져

모아저축은행은 인천 및 경기지역을 주요 활동무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실 저축은행 M&A를 통해 권역 이외의 곳에 지점을 설치하는 저축은행들은 서울 및 인천·경기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경쟁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모아저축은행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지점을 설치해오고 있으며 단기간의 성과보다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저축은행의 이미지 쇄신은 저축은행중앙회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모아저축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 행장은 “현 인천 지역 연고팀인 SK와이번스의 스폰서 활동도 하고 있으며 모아재단을 설립해 인천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해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며 “‘리더는 꽃이 아니라 거름이 될 수 있는 자여야 한다’는 말처럼 모아저축은행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 학 력 〉

- 단국대 경영학과 졸업

-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경 력 〉

- 국민은행

- 하나은행 지점장, 부행장보

- 하나HSBC 부사장

- FPS아카데미 대표

- 현 모아저축은행장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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