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국신협견학단의 방한 목적은 한국 신협의 발전과정을 배우고 자국 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중앙회의 자문을 비롯해 감독 기능 강화, 공제 사업추진 등 태국신협의 육성방안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이다. 이들 견학단은 25일 대전 신협중앙회를 방문, 한국신협의 감독시스템, 전자금융시스템, 공제사업, 교육제도, 예금자보호제도 등 태국신협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26일에는 조치원중앙신협을 방문, 신협의 금융사업과 복지사업을 견학함으로써 자국 신협 육성 방안과 우수 신협경영 사례를 배울 계획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사전 교육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 커리큘럼과 전 과정 태국어 통역 서비스 등으로 태국 신협인에게 특화된 맞춤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세계 4위 규모의 신협강국인 한국신협은 아시아신협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24년째 세계 저개발국의 신협육성을 위한 한국 신협의 발전 노하우와 운영기법 등 벤치마킹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