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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 보다 홍콩H주가 매력적”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25 17:50

피델리티자산운용 스티븐 마 포트폴리오 매니저

현재 국내 투자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중국본토 투자보다 홍콩 H증시가 장기적으로 더 유망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A주는 H주 대비 투자를 중국통화로 결제해야 하고, 적은 자산 규모 등 폐쇄성이 짙은데다 변동성이 크기 때문. 더욱이 1년 성과가 아직도 -10%를 보이는데, 통화 자체가 통제 되므로 본격 회복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려보인다는 이유에서다.

25일 방한한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스티븐 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대표기업들의 궁극적 목표는 홍콩 증시에 상장되는 것”이라며 “이같은 이슈를 전제할 때, 향후 홍콩증권거래소, 뱅크 오프 차이나 홍콩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 유망도와 관련해서도, 그는 최근 국내에서 주목하는 중국내수종목들의 투자열기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마 매니저는 “중국의 임금인상에 따라 소비재투자를 늘려왔지만, 근래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모여 최근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오히려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이 진행될 때 이에 덜 민감한 해외종목에도 관심을 두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가 눈 여겨 보는 종목은 정부의 지원과 점유율이 상승중인 중국의 조선산업주인 ‘양쯔강 조선소’와 자동차관련주 등이다.

이 밖에도 마 매니저는 중국증시 최대 리스크로 부각중인 금리 인상과 긴축정책 등은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금리인상이나 긴축정책 조짐 등은 주가에 다 반영됐다”며 “오히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중국과 홍콩이 과도한 유동성 흐름을 과연 어떻게 잡을지가 더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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