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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보금자리론’ 공급 2조원 돌파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0-10-31 23:21

6월 출시 이후 판매비중 69%로 대표 상품
“서민 이자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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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시한 ‘u-보금자리론’의 공급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u-보금자리론’ 출시일인 6월21일부터 10월25일까지 4개월간 총 공급금액이 2조44억원(1만7485건ㆍ10월 25일 오전 10시 현재)에 달했다.

출시 전부터 사전 상담신청이 폭주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u-보금자리론은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8월13일 공급실적이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그 후 2개월 만에 총 공급실적 2조원을 달성하여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u-보금자리론 출시부터 현재까지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2조9027억원) 중 u-보금자리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68.8%로 출시 초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월별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보금자리론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 ‘u-보금자리론’은 30대가 55%로 가장 이용률이 높으며 40대가 30%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의 평균대출금액은 1억1000만원으로 40대의 1억3100만원과 50대의 1억3700만원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HF공사 관계자는 “이는 30대의 젊은 고객이 신규 주택구입자금 마련에 공사 u-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터넷을 통한 젊은 층의 접근성이 높아서 대출이용이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층은 비교적 소액대출을 이용하기 위하여 u-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u-보금자리론의 성공 비결은 공사의 보금자리론 수수료 체계 개선과 채권관리 직접 수행 등으로 얻은 원가절감을 금리인하에 반영해 서민의 이자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금리변동성 확대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볼 수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있는 상황임에도 u-보금자리론이 조기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현명한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시장금리가 낮았던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본격적인 금리인상 시기가 오면 u-보금자리론을 선택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보금자리론은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원리금 수납 등의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여 대출 원가를 낮춘 것이 특징으로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기존상품(t-보금자리론)보다 0.4%포인트 인하됐으며 이자율 할인 옵션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는 추가로 0.2%포인트 낮아지게 된다.

☞ 상품별 보금자리론 특징

* t-보금자리론(t ; traditional)은 기존 대출방식으로 은행에서 신청ㆍ대출 등 모든 절차가 이뤄진다.

** e-보금자리론(e ; electronic)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심사ㆍ대출ㆍ 채권관리는 은행에서 진행됨.

*** u-보금자리론(u ; ubiquitous)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심사ㆍ채권관리는 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은 시중은행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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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별 판매비중 〉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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