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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자문형 랩 대응 펀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9-29 21:44

하락장에선 검증 안돼 ‘아직’ 신중론

모처럼 기지개를 켠 상승장세에 맞춰 자문형 랩 닮은꼴 펀드들도 함박웃음이다.

박스권을 돌파한 후 연고점까지 경신한 상승장과 맞물려 소수종목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에 수혜로 작용한 것. 최근 자문형 랩이 고공질주 하면서 각 운용사들이 소수종목 압축 펀드들을 하반기 기대작으로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통상 기존 주식형 펀드가 30~40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반면, 이들 압축 펀드들은 15개~20개 안팎의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를 취한다.

특히 새내기 압축 펀드들 중 산은자산운용의 ‘산은2020증권투자신탁제1호주식형’(14.41%)은 동기간 국내주식형(6.19%)은 물론 동기간 압축 펀드들중 최근 1개월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기준일:2010.9.28 에프앤가이드)

압축펀드 구조에 분배지급형 구조를 취한 한국투신의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분배형주식형’ 역시 설정 1년만에 벌써 세 번째 현금 배당을 실시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29일 세 번째 배당을 실시한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인 10%에 달성하면, 이익금을 현금 배당한 후 다시 10%의 수익을 위해 운용되는 연속 분배지급형 펀드다.

한국투신운용 이동호 주식리서치 부장은 “7년이상 경력의 전문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주식 리서치 팀이 연 2,200회 이상 발굴한 종목으로 압축 운용한 점이 성과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같은 소수압축 전략 펀드들은 각 운용사들의 종목 분석 능력이 관건인만큼, 운용사들의 종목 검색 능력이 성과에 결정적이다.

다만, 일각에선 압축펀드 전략상 상승장에선 두각이지만 하락장에선 다소 뒤처질 수 있는 리스크를 염두에 두라는 조언이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서동필 펀드애널리스트는 “시장보다 성과가 좋다는 것은 결국 시장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결국 하락장과 변동장세때도 시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 소수종목 전략펀드들 ‘돌풍’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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