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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과 펀드 섞은 혼합상품 “눈길끄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9-12 18:46

주가 등락따라 적금으로 펀드로, 이체비율 조정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투자기대 투자자에게 제격

최근 코스피 지수 등락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 조절되는 ‘적금&펀드’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가가 쌀 때는 펀드 투자비중을 늘리고 비쌀 때는 펀드 대신 적금 투자비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의 변화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제격이다.

적금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의 시초는 기업은행의 ‘IBK 적금&펀드’다. 이 상품은 `IBK내맘대로적금`과 국내 주식형 펀드를 각각 가입하고 코스피 기준 지수 구간을 정하면, 코스피 움직임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 비율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자동이체 전날의 코스피가 선택한 기준지수보다 낮으면 펀드적립 비율이 늘어나고 높으면 적금으로의 이체비율이 커진다.

가입할 시점에서의 이체비율은 적금과 펀드 각각 50:50으로 자동 지정되고 코스피 가 100포인트 움직일 때마다 이체비율은 10%씩 위·아래로 총 9단계로 조정된다.

국민은행도 지난달부터 적금과 펀드의 투자 비율을 자동 조절해 주는 ‘KB 와이즈(Wise)플랜 적금·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출시한 지 4영업일 만에 10만좌를 돌파한데 이어 현재(9일 기준) 19일 영업일만에 25만7000여계좌 1440억원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KB와이즈적금과 적립식펀드, 입출금 통장 등 총 3종류로 구성되어 있는 패키지상품으로 비중 조절은 매달 이체일에 주가지수 수준에 맞게 이뤄진다.

‘KB와이즈 플랜적금 펀드’는 KB와이즈적금 금리는 1년 만기 금리가 최대 연 3.8%(기본금리 연 3.4%)이며, 적립식펀드는 선택에 제한이 없다.

기본형과 자유형, 투자형 3가지 종류로 나눠지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매월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기준지수의 일정한 상승률과 하락률에 따라 적금과 펀드에 자동적으로 나누어 이체하는 방식이고, 자유형은 고객이 적금과 펀드 분할이체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투자형은 펀드상품만 가입하는 유형으로 적극적인 투자자를 위해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기준지수가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하면 펀드를 추가 매수하고 일정비율 이상 상승하면 펀드매수 금액을 줄이는 방식이다.

은행이 시장상황에 따라 적금과 펀드 비중을 조절해주는 만큼 고객에게 유리한 투자형태를 찾아준다. 또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금이나 펀드 중 한 가지 상품에 치우치지 않고 분산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상품”이라고 말했다.

                   〈 KOSPI 기준지수 구간, 기업은행·국민은행·적금 & 펀드 상품구조 〉
                                                                            ※ 국내 주식형펀드로 점진적 확대 검토

                          〈 국민은행 ‘KB와이즈(Wise)플랜 적금·펀드’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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